김동성, 이틀 연속 우승질주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 출전중인 김동성이 어제에 이어 오늘(7일) 5백미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결승전 출발총성과 함께 김동성이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옵니다. 단거리인 5백미터는 당초 김동성의 취약종목.

그렇지만 김동성은 솔트레이크 이후 더욱 새롭게 다져진 승부근성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출발부터 골인까지 레이스를 주도했습니다.

김동성은 이탈리아의 카르타등을 제치고 여유있게 우승했습니다.

{김동성 선수}

"우선은 스피드가 많이 올라왔고, 그리고 열심히 부족한 면을 많이 채워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김동성은 마지막날인 내일은 천터와 3천미터, 계주에 출전해 26년 세계선수권 역사상 처음으로 전종목 석권이라는 신화창조에 도전합니다.

경기가 열린 모리스 리차드링크에는 300여명의 교민이 모여 김동성의 금빛질주에 환호했습니다.

{안지나/몬트리올 교민}

"저번에 오노한테 뺏겼는데,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어요. 동성오빠 사랑해요."

여자 5백미터에서는 고기현이 4위에 그친 반면, 양양A가 이틀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