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다기능을 갖춘 자동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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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자동차를 보면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스위치를 누를 필요도 없이 말만하면 모든 기능이 작동하는가 하면, 야간운전을 위한 적외선 카메라까지 등장했습니다.

고성능 자동차, 정승민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국내 업체가 시판하고 있는 자동차용 음성 인식장치입니다.

"라디오"

"MP3"

말 한마디로 척척 기능이 전환됩니다. 인터넷도 음성으로 작동됩니다.

"(인터넷 연결). 10시 10분 현재, 수신된 메세지입니다."

{최상기/음성인식장치업체 대표}

"음성인식율이 90%대입니다. 아마 내년쯤에는 자동차에서 일어나는 모든 명령어를 음성으로 주고 받는 기능이 작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전석 앞유리에 나타나는 녹색 화면은 밤길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장치입니다.

{자동차 업체 직원}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감지하는 거죠."

차 앞에 달린 적외선 카메라가 목표물의 온도를 감지해 흰선으로 표시된 장애물을 운전자에게 알려줍니다. 운전자의 시선이 미치기 힘든 사각 지대도 첨단 감지 장치는 놓지지 않습니다.

손발이 끼기 쉬운 이 레저용 차량 문은 장애물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해 부상을 막아줍니다. 덜 닫힌 문은 알아서 닫아줍니다.

이런 장비들은 아직은 가격이 비싼 것이 흠입니다. 그러나 이른바 모바일시대에 자동차는 이런 첨단장비의 도움으로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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