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사절단 다음달 서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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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합의로 한동안 중단됐던 남북 대화가 다시 활기를 띄게 됐습니다. 당장 다음달 북한의 경제사절단이 서울을 방문합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금강산 6차 장관급 회담 이후 굳게 닫혔던 남북 당국간 대화의 문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다음달 7일 서울에서 2차 경제협력 추진위원회, 6월11일 금강산 당국자 회담 등 분야별 회담이 잇따라 시작됩니다.

중단 1년 반만에 열리는 경협추진위원회는 철도와 도로연결, 개성공단 건설, 그리고 임진강 수해방지대책 등 분야별로 실무협의회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북한 경제시찰단의 서울 방문입니다. 경제시찰단은 장성택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을 대표로 15명 안팎의 경제관료와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동만 교수/상지대}

"남북한의 개성공단 착수가 중요한 현안입니다. 그와 관련된 장소를 시찰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구요. 그리고 IT산업을 포함해 북한의 주요 관심사가 있습니다."

이어 열리는 금강산 당국자회담에서는 육로관광과 특구지정문제 등 금강산 관광 활성화 대책 등이 논의됩니다.

남북은 이런 세부적인 일정들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7차 장관급회담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뿐만 아니라 군사당국자 회담을 통해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도 논의하기로 합의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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