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국동포 목선 타고 밀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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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낡은 목선을 타고 밀입국한 30대 조선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목숨을 건 밀입국은 결국 실패했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소식,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숨을 걸고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바다를 건너 밀입국 하려던 3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7살 지 모씨는 중국 장슈성 여동항에서 3톤짜리 나무배에 홀로 몸을 싣고 꼬박 4일동안 서해를 건너 오늘(30일) 새벽 전남 진도에 도착했습니다.

{지 모씨/밀입국 중국동포}

"파도가 높아 매우 위험했고 혼자 고생 많이 했어요. 잠도 못 자고..."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왔지만 지씨는 강제 출국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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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6시쯤 29살 윤 모씨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치장 안에 있는 수도꼭지에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습니다.

윤씨는 가짜 서류로 농협에서 대출을 받으려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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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3시쯤 성남시 신흥동의 한 다가구 주택 3층에서 불이나 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부부싸움을 하다 불을 질렀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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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서울 종묘공원에서는 노동자와 학생 등 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전산업 매각 철회와 차기 전투기사업 중지 등을 요구하는 민중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명동 성당까지 1시간동안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심 일부구간에서 교통 체증이 벌어졌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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