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내달 13일부터 순회경선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예정대로 다음달 13일부터 순회경선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29일) 여의도 당사에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후보자 등록신청서를 공고했습니다.

다음달 4, 5일 후보등록 신청을 받은 뒤 4월13일부터 오는 5월9일까지 11개 권역별로 순회경선을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이회창 총재는 다음달 3일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총재직도 사퇴할 예정입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깨끗하고 정직하고 약속을 지키는 지도자가 나와 정권교체를 이뤄야 합니다."

비주류측은 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로 경선을 연기하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당내 보수파 의원들은 물론 당쇄신 운동을 주도한 미래연대도 전당대회 연기에 반대했습니다.

{김용갑/한나라당 의원}

"후보도 총재도 없이 지방선거를 치르자는 것은 사실상 이를 포기하자는 것이 아닌가"

이에 따라 비주류측에서는 김덕룡, 이부영, 김홍신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와함께 당지도부를 11명의 최고위원으로 구성하고 대표최고위원은 8명의 선출직중에서 호선으로 뽑기로 결정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