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등급 상향, 경제회생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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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28일) 모처럼 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번 신용등급 조정이 우리 경제 회생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월드컵 추진 보고 회의장에 신용등급 2단계 상향이라는 낭보가 전해지면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진념 경제부총리}

"A등급으로 올린다고 발표한다는 그런 발표가 있습니다."

보고를 받은 김대중 대통령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2단계로 올라간다는 것을 썩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1단계 올라 갈 정도일 것이고 그것도 참 기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김 대통령은 국가 신용등급이 이렇게 한꺼번에 껑충 뛴 것은 우리 경제에 대한 세계의 평가가 그만큼 높고, 기대 또한 크다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국운 융성의 계기가 될 것이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국가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여서 한국을 선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미지가 이번 기회에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념 경제부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월드컵 기간에 경제적, 사회적 혼란을 막기위해 노동계가 쟁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노사평화선언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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