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아리랑축전때 남북 사절단 교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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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특사 방문에서는 우리의 월드컵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남북의 총리급 사절단이 교환 방문하는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 당국자는 오늘(25일) "임동원 특사 방북을 통해 모든 현안이 논의될 수 있다"면서 월드컵과 아리랑축전 행사에 "총리급 사절단 교환 문제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남북 양측은 최근 베이징에서 이뤄진 막후 접촉에서 사절단 교환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이 원만히 진행된다면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5월 31일 월드컵 개막식에 참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에 우리측도 다음달 29일부터 시작되는 북측의 아리랑 축전에 총리급 사절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측 특사로는 이한동 총리가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현준 박사/통일연구원}

"사절단 교환 잘되면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 있습니다."

특히 월드컵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남북의 축하 사절단이 오갈 경우 그동안 중단됐던 정부와 민간 차원의 교류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 남북관계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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