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고온현상 기승…남부지방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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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봄인가 했더니 남부지방은 벌써 여름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20일) 낮 전주지역은 낮기온이 25도 가까이 치솟아 초여름을 방불케 했습니다.

전주방송 권대성 기자입니다.

<기자>

웃옷을 벗어 들고 반팔 차림을 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음료수를 손에 든 시민들도 늘었습니다.

{강순재/전주시 우아동}

"날씨가 너무 따뜻하네요. 땀이 나네요"

{이선임/전주시 인후동}

"목이 타네요. 더워서 콜라도 사고 옷도 벗고요."

때이른 더위에 옷가게에는 여름옷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도로의 운전자들은 창문을 내린 채 더위를 식혀봅니다.

{성주연/전주시 인후동}

"더워서 긴팔 벗고 반팔입고요. 계속 문열고 다녀요."

오늘 전라북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를 넘었습니다. 특히 전주는 24.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관측이후 3월 기온으로는 두번째로 높은 기온입니다.

오늘 전주의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은 것으로 5월정도에 해당 하는 기온이었습니다. 기상대는 오늘 밤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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