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 한달에 4kg 감량이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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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몸매에 신경이 더 쓰이는 계절 입니다. 체중감량. 맘은 급하겠지만 감량목표를 잘 세워야 한다고합니다.

김현주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단식원에서 다이어트를 하던 이 이십대 여성은 여러가지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단식원 다이어트 경험자}

"생리불순...처음에 시작한 이후로 한번도 멈춘적이 없었는데, 몇 개월동안 안했고 머리카락도 다 빠져서 이제는 반도 안남았어요. 다시 나지도 않아요."

이렇게 굶기만 하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서 생리불순이 생기고 심한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뺀 살은 결국 다시 찌게 됩니다.

{여 에스더/가정의학과 전문의}

"굶어서 체중을 줄이면 처음에는 수분이나 단백질이 빠지고 맨나중에 지방이 빠지게 되거든요. 그러다가 다시 드시면 지방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기위해서는 감량목표를 한달에 4 킬로그램 이하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신 상호/가정의학과 전문의}

"한 달에 4kg이상 감량하시게 되면 우리 몸의 근육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근육은 지방을 태우는 공장이기 때문에 나중에 비만을 치료하기 더욱더 어렵게 됩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인다는 약품이나 비만 관리실은 일단 눈여겨봐야 합니다. 또 몇달치 치료비를 한 번에 요구하는 것은 그만큼 효과에 자신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결국 비만관리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꾸준히 이뤄질 때 건강한 몸매로 되돌려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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