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후보, 대전 경선서 1위 부상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민주당 대선후보 대전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2위 노무현 후보와의 표차이가 너무 커서 전체 종합에서도 역전 선두로 나섰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인제 후보 득표수 894표"

충남에 지역연고를 둔 이인제 후보가 대전에서 치러진 민주당 국민경선에서 67.5%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노무현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1위로 부상했습니다.

{이인제 후보}

"진정한 개혁을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 경제성장과 평화적 통일의 문을 활짝 열겠다는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오늘 대단히 감사합니다."

어제(16일) 광주 경선까지 1위를 달리며 강세를 보이던 노무현 후보는 219표를 얻는데 그쳐 2위로 밀려났습니다.

{노무현 후보}

"2등을 한 거니까 잘된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 정도이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김중권 81, 한화갑 77, 정동영 54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지금까지 경선 결과를 합산한 전체 득표순위에서도 이인제 후보가 1,779표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노무현 1,237, 한화갑 648, 김중권 565, 정동영 283표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1위와 2위가 역전되면서 이제는 이인제 후보가 노무현 후보를 542표차로 앞섰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진을 면치못했던 이른바 이인제 대세론이 힘을 받게됐습니다.

특히 다음주말에는 이후보의 강세가 예상되는 충남과 강원지역 경선이 몌정돼 있어 당분간 이인제 대세론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