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EU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에서 유럽 노동자 10만여명이 모인 격렬한 반 세계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용안정과 사회복지 보장을 요구하는 유럽의 사회주의자 10만여명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를 뒤덮었습니다. 이들은 '보다 사회적인 유럽'을 촉구하며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바스크 분리주의자들의 테러를 의식한 스페인 당국이 이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EU정상회의는 삼엄한 경계 속에 평온하게 진행됐습니다.
내일(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유럽 회원국의 에너지시장 개방 문제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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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안경비대와 마약선의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미화 10억달러어치의 코카인을 싣고 있던 쾌속정은 수차례의 경고사격을 가해지자 배를 멈추고 급히 마약을 바다로 던져 버렸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마약밀매조직은 멕시코와 미국 국경근처에 땅굴을 파 놓고 마약을 운반해 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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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꼭두각시 인형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케냐에서 열린 꼭두각시 인형 축제에는 전세계에서 2백여명의 인형예술가들이 참가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