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금융기관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5일)은 대전에서 새마을 금고가 또 털렸습니다.
대전방송 이선학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새마을 금고가 범죄의 표적이 됐습니다. 오늘(15일) 오전 8시반쯤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새마을 금고에 복면을 한 20대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범인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지급기와 금고 안에 있던 천여만원을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새마을금고 안에는 영업을 준비하던 여직원 2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김은주/새마을금고 직원}
"직원 1명의 목에 흉기를 대고 나보고 금고를 열라고 해서 (열었습니다)."
새마을 금고 안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일과시간 이전이라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소규모 금융점포이다보니 청원경찰조차 배치하지 않았습니다.
{이덕규/새마을금고 이사장}
"업무를 시작하면서 코드로 전원을 연결해야 CCTV가 연결이 되는데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이라..."
경찰은 검문검색을 강화해 주요도주로를 차단하는 한편 170cm의 키에 검정색 바지와 아이보리색 가방을 갖고 있는 20대 남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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