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파라티푸스' 전국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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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가하면 부산에서는 전염병인 파라티푸스로 의심되는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부산방송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어제(13일) 파라티푸스 의심환자 26명에 이어 오늘 14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또 60여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자와 의심화자들은 모두 부산 금정구 일대 주민들과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입니다.

{파라티푸스환자}

"뒷머리가 자꾸아프고 으실으실해서 사진찍어봤는데 잘 안돼서 (병원에 오게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금정산 일대 주민들의 분뇨와 축산오수 등이 간이상수도와 약수터등을 오염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 고온도 균 번식에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병만 교수/부산대 예방의학과}

"지구 환경변화로 고온이 영향을..."

실제로 수년 전부터 1, 2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도 안팎높게 나타나고 있고 같은 시기에 세균성이질과 장티푸스 등의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집단 발병이후 10여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간이상수도등의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따라서 그 직전까지 금정산 일대의 물을 이용한 사람들에게서 추가발병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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