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재계가 올해 대선을 앞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제 단체들이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하나하나 평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경영자 총협회 등 경제 5단체장은 재계가 올해 대선에서 후보들의 공약을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남홍/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선심성 인기 영합주의 또한 철저히 배격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재계는 특정 후보는 아니지만 개별적인 공약 한건 한건에 대해 찬반 의사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가 결과는 회원사에 통보해, 간접적으로라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이런 입장 표명은 불법 정치자금 거부에 이어 재계가 올해 대선부터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정치 활동 참여를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재계는 앞으로 노사문제, 규제완화에도 제목소리를 또렷히 내겠다는 움직임이서, 정치권은 물론 노동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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