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6살난 여자 어린이가 실종된지 6일만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괴된 뒤에 살해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 만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오늘(2일) 낮 2시 반쯤 6살배기 현 모 어린이가 이곳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담당 경찰}
"머리하고 손은 밑으로 돼있고 다리는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현양은 아파트 지하 옹벽 보수 공사를 맡은 공사 업체 직원이 주차장을 청소하던 도중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현양은 바지가 벗겨진 상태였습니다.
숨진 현양은 6일 전인 지난 24일 근처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아버지와 함께 있다 실종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숨진 현양이 유괴된 뒤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근처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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