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비, 한·미 작전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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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개최국으로서 가장 큰 과제는 바로 '안전'입니다. 안전 월드컵을 위해서 우리 군의 대 테러 특수요원들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경기장에서 테러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상황 발생 3분내에 헬기로 투입되는 특전사 707 대 테러 부대가 그 해답입니다.

테러범이 숨어 있는 건물의 창문이 막대기에 매단 특수폭탄에 날아갑니다. 특전사 요원들이 뛰어들며 전광석화 같은 사격 솜씨로 범인을 쓰러뜨립니다.

관중 사이에 숨어있는 테러범은 저격수가 맡습니다. 300미터 밖에서도 무기를 들고 있는 테러범의 손을 정확히 맞춥니다.

국방부는 월드컵 기간 중 특전사를 중심으로 합동 대테러 부대를 운영하고 월드컵 경기장 지역 사단장을 중심으로 민관군 대비체제를 구축하며 테러 상황별 ´대응 절차´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조기경보 통제기 ´AWACS´의 비행 횟수를 늘리고 미 본토의 생화학 테러 대비 특수부대가 추가 배치되는 등 한.미 공조태세도 강화됩니다.

{황의돈/국방부 대변인}

"성공적인 월드컵 대회 보장을 위해 한미 공동대응을 합의함에 따라 대회 기간 중 테러에 대비한 연합위기 관리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대회 기간 중 경의선 도라산 역사 등을 관광코스로 개방하는 문제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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