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 가장 비싼 땅은 한평에 얼마 정도 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서울 명동의 노른자위 땅은 한평에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명동의 한빛은행 지점입니다. 이렇게 신문지 여덟장을 깔아놓은 정도 크기인 이 곳 땅 한평 값은 공시지가로 무려 1억 천만원입니다. 일년 동안에 평당 백만원이 올랐습니다.
{박광서/건교부 지가제도과장}
"유동인구가 하루에 80만명으로 추정되는 최대 상권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명동외에도 평당 3천만원이 넘는 땅이 조사대상 45만필지가운데 0.07%인 310필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산 55번지 임야로 한평에 198원이었습니다. 전국의 땅값은 지난 한해동안 평균 1.28%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부동산 열풍이 분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곳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내린 곳이 많습니다.
땅 값이 오른 가장 큰 요인으로는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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