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열차, 빠르면 내일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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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사흘간 운행이 제대로 안됐던 수도권 전철과 열차는 노조원들이 복귀하면서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빠르면 내일(28일) 부터 사실상 정상적으로 운행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서울역의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신승이 기자! 운행 정상화 속도가 빠르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3시를 넘기면서 파업에 가담했던 노조원 8천여명 대부분이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일터로 돌아 온 노조원들이 업무에 투입되면서 수도권 전철과 국철의 운행회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시간 현재 수도권 전철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전 노선에 걸쳐 모두 50대가 추가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평소의 80%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퇴근길 혼잡을 더는데는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여객 열차 운행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경춘선과 경인선 등 수도권 통근 열차 노선을 중심으로 쉰 일곱 편이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보다도 열차 대수가 약 10% 늘어 평소의 절반 정도 수준에서 열차 운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노조 조합원들의 업무 복귀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지면서 수도권 전철은 내일 새벽 첫차부터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장거리 여객열차도 승무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기관차 정비가 완료되는 모레쯤 평소 모습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화물 열차의 경우도 아직까지는 20%대의 낮은 수송률을 나타내고 있지만 모레쯤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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