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공동개최국인 일본도 오늘(20일) 100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도쿄 방문신특파원입니다.
<기자>
월드컵 D-100은 의외로 조용했습니다. 조직위원회 차원의 행사없이 개최도시별로 치뤄진 작은 이벤트가 전부였습니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월드컵 붐은 서서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티켓은 이미 완전 매진됐고 무엇보다 16강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있습니다.
{시민}
"일본 16강까지 간다.힘내세요"
{시민}
"한국.일본 모두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8강, 아시안컵 우승, 컨페더레이션컵 준우승으로 이어진 최근의 승전보들이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개최도시에서는 최근의 한국붐을 반영하듯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월드컵 준비를 100% 지방자치단체에 맡기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거국적지원 체제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나가누마/조직위 부회장}
"한국의 준비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일본도 지지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일본 월드켭 관계자들은 다만 한국이 일본과 협력하기보다는너무 경쟁만 하려든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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