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사고 여파 점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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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사고까지 겹쳐서 오늘 고속도로는 가히 전쟁터였습니다. 주차장이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신승이 기자(네, 서울 톨게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 여파가 아직 남아 있나요?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는 오후 내내 사고의 여파로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제 그 여파가 서서히 풀려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흥에서 천안까지 차량들 흐름이 여전히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사고 소식을 듣고 국도로 우회한 차량들이 많고, 날이 어두어지면서 서울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 귀성 차량들도 눈에 띄게 줄어, 고속도로의 정체는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폐쇄회로 화면을 보면서 구간별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10일) 오후 사고가 일어났던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 부근입니다. 차들 간격이 좁아져 있기는 하지만 서서히 제 속도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하루종일 지체를 빚었던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입니다. 여전히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호법 분기점입니다. 하행선 차량들이 여전히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4만여대의 차량이 이미 수도권을 빠져나간데 이어 앞으로 25만대 정도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도로 공사측은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을 고비로 극심했던 귀성길 전쟁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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