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브라질은 지금 세계 최대의 카니발인 리우 축제의 열기가 한창입니다. 삼바춤의 물결이 아주 볼만하다고 합니다.
지구촌 소식,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열적인 춤과 무희들의 아슬아슬한 의상, 거리는 온통 삼바춤의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축제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브라질 시민}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차려 입었네요.평화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정부는 축제기간 닷새동안 10억 레알, 우리돈으로 5천5백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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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뛰어오른 스키어들이 눈 대신 물 속으로 곧두박질 칩니다. 짜릿한 유혹을 참지 못했는지 신랑.신부도 결혼예복 그대로 참가했습니다.
여자 속옷을 입은 남자, 카우보이 마차와 스포츠카에 이르기까지, 기발한 아이디어가 선보였습니다.
가장 멀리 뛴 사람과 가장 많은 관중의 폭소를 자아낸 사람, 모두에게 상이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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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로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콩고가 이번엔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동부지역을 휩쓴 홍수와 산사태로 40명 이상이 숨지고 백여명이 다쳤습니다.
또 150채의 가옥이 유실되고 2천5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