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영하권 추위..."빙판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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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향가는 길 조심운전 하셔야 겠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늘(10일)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려 귀성길 교통소통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은 고향가는 길이 몹시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는 오전에 1cm 가량의 눈이 오겠고, 충청과 호남, 영남 내륙지방에는 1에서 3cm가량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온이 영하에 머물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문 귀성차량 때문에 제설작업이 늦어질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운 날씨도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고 철원은 영하 11도가 예상되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오후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설 추위는 연휴가 끝나는 수요일 오후쯤에나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설 연휴 전날부터 2, 3일 가량은 일부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여 섬을 찾는 귀성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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