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은 현존하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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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의 부시 현정부는 악의 축에서 현존하는 위협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북한을 더욱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중간선거용이라느니 내부용이라느니 추측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수현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측이 또 다시 북한을 현존하는 위협이라고 비난하며 대북압박에 나섰습니다.

{라이스/백악관 안보보좌관}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구입하기에 가장 쉽고, 이 기술을 세계에 확산시키는 가장 호전적인 나라입니다."

미국 정부내에서 비교적 온건파로 알려진 파월장관도 북한이 무기거래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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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강경대응은 복잡한 정치,외교적 계산에따라 백악관에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테러전쟁의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기위해서는 국민적 결속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미사일 방어체제를 추진하기위해서도 국민적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9일 부시의 방한을 앞두고 다목적포석으로 강경대응을 천명했다는 해석입니다.

그러나 아직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전혀 없습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 단계적으로 압박수위를 높임으로써 북한을 결국 협상테이블로 이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시의 이런 경고외교는 이라크가 국제사찰단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내오면서 벌써 어느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공이 북한에게 넘어가 있다며 북한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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