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경북지방에 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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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충청과 호남, 경북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 5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 (네, 대전 엑스포공원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눈이 많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낮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3시부터 함박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제 뒤로 보시는것처럼 눈발이 조금 가늘어졌지만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얼어붙기 시작해 퇴근길 차량들이 조심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차로에 내린 눈은 대부분은 녹았지만 인도에는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가로수에는 눈꽃이 피었습니다. 추수를 끝낸 들녘과 산들도 은백색으로 변했습니다.

오후 7시 현재 금산과 장수의 적설량이 11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후 5시에는 충청남북도를 비롯해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고속도로에는 대낮인데도 차량들이 불을 켠 채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안태완/서울시 신대방동}

"광주에 갔다오는데 정읍에서부터 눈이 많이 내려 보기는 좋았지만 운전하기가 불편했습니다."

제설차량들도 바빠졌습니다. 모래와 염화칼슘을 뿌리며 사고예방에 나섰습니다. 시내에서는 눈길 접촉사고도 잇달았습니다.

첫눈치고는 많은 4에서 7센티미터의 눈이 내린 대구 경북지방에서는 팔공산 순환도로 등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3일)밤 늦게까지 지역별로 최고 5에서 15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보돼 빙판길 교통사고 등 눈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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