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유럽 세일즈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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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2일) 오후 10박11일간에 걸친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김대통령은 이번순방을 통해 외자유치와 월드컵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영국과 헝가리, 그리고 노르웨이와 유럽의회를 방문하기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출국인사를 통해 제2의 수출시장인 EU와의 경제협력 증진과 월드컵 홍보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중동이나 아프리카에 진출해서 여러사업을 같이 시도해보겠다"

김대통령은 모레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5일에는 분데빅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IT와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6일에는 노벨평화상 제정 백주년 기념 심포지움에 참석해 연설하고 이어 헝가리를 방문해 오르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김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유럽의회를 방문해, 아시아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본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환송행사장에는 특히 김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에 따라 민주당 인사들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는데 비해 현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나라당 총재 비서실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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