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공적자금의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간의 공방은 내각총사퇴 논란으로 확산됐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도 관련 공무원 문책등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공적자금의 부실운영과 관련해 내각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총무}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하고 총리가 책임을 져야하고..."
민주당은 내각총사퇴 주장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어제는... 참으로 무책임하고 방자하다."
또, 야당은 공적자금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하자고 거듭 요구했지만, 여당은 거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 내부에서도 공적자금과 관련해 관련공무원들의 책임론이 제기됐습니다.
박종우 민주당 정책위원장은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 잘못이 드러나면 고위 정책결정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