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기술로 세계 정보통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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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 최고의 가전회사인 일본의 소니가 정보통신 왕국 건설의 주역을 자임하고 나서 주목됩니다.

세계적인 기업인으로 꼽히는 소니의 이데이 회장을 조윤증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일본 소니의 최신작인 사자 로봇은 감정까지도 어느정도 표현할 수 있는 최첨단 인공지능을 자랑합니다.

이 로봇이 진화를 거듭하면, 멀티미디어, 홈오토메이션 기능을 할 수 있는 단말기 역할까지 하게됩니다.

소니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5년 안에 일반 가정까지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본격적인 정보통신 사업에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데이/일 소니 회장}

"ADSL은 초고속 통신망으로 볼 수 없다. 전화선만으로는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할 수 없다."

우리나라 인터넷 열풍의 주역인 ADSL 통신망이 머지않아 구식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날카로운 경고입니다.

소니는 통신망 건설과 함께 여기에 실어나를 컨텐츠 생산에도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초대형 미디어 기업인 AOL 타임 워너와 손잡고 오락과 음악, 영화같은 컨텐츠를 전세계에 공급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기존의 테이프나 씨디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초소형 음성, 영상 저장 매체, 메모리 스틱도 개발했습니다.

{이데이/소니 회장}

"메모리 스틱은 무선 접속 시대를 앞둔 과도기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통신망과 컨텐츠를 모두 석권해 한차원 높은 정보통신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은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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