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중국특수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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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내년 월드컵에서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은 여러모로 방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29일) 내년 월드컵에서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을 계기로 중국특수를 최대한 살려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인천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월드컵을 계기로 중국 특수를 이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몇 십만명 중국인이 인천으로 들어오는데 먼지만 털고 가느냐, 돈을 털고 가느냐는 인천시가 하기 나름입니다."

김대통령은 또 인천에 건설중인 차이나타운과 중국에서 불고있는 한류 열풍을 잘 활용하면 중국과 친밀감과 문화적 유대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함께 김 대통령은 오는 2008년까지 5조천억원을 투입해 활주로 한개와 탑승동 한동을 추가로 건설하 는 인천공항 2단계 건설사업을 내년에 조기착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처리 능력이 4천4백만명, 화물처리 능력은 4백50만톤으로 늘어나 세계 10위권의 공항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김 대통령은 인천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며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관세자유지역 지정을 내년초까지 완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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