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 폭발...4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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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남 순천의 지하 단란주점에서는 오늘(15일) 오후에 LP가스가 폭발해서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광주방송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지하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로 건물 1층 바닥이 완전히 내려 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10명이 매몰돼 순천시 동외동에 사는 55살 정미자씨가 숨지고 9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폭발당시의 충격은 건물주변에 세워둔 트럭을 뒤집을 정도로 엄청났습니다. 근처 상가들의 유리창등이 모두 깨지면서 길가던 사람들과 상인 등 30여명도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백수진/순천시}

"크게 터지는 소리하고 유리파편이 날아온 것 밖에 기억이 안 나요"

{김상범/순천시}

"폭풍식으로 터지고 그 앞을 지나고 있는 데 뭣이 날아와 가지고..."

경찰은 지하 유흥주점에서 공사를 하다 가스가 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심하게 파손된 1층 천정과 외벽때문에 건물전체의 붕괴위험이 있다고 보고 통행을 통제하며 추가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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