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물놀이 사고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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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무더웠던 휴일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충북 영동에서는 강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일가족 네명이 급류에 휩쓸여 모두 숨졌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의 수색작업 세시간만에 실종됐던 일가족 네명은 모두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19일) 오후 2시쯤.

금강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14살 한승호 군과 12살 성일 군 형제가 급류에 휩쓸려 허우적 대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41살 한범석씨와 고모부 41살 경민석씨가 아이들을 구하려고 곧바로 물에 뛰어 들었지만 거센 물살에 휩쓸려 일가족 네 명 모두 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인천 주안동의 4층 빌라에서 세살 난 남자 어린이가 10미터 바닥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목격자}

"소리 나니까 애 엄마가 먼저 내려오고, 무슨일인가 내다보니까 애가 떨어져 있는 거예요."

경찰 조사 결과 이 어린이는 형과 함께 안방 창문틀에 올라가 놀다 허술한 방충망이 뜯어지면서 함께 떨어져 숨진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시 하단동 동아대 입구에서 19살 장모군 등 10대 13명이 또다른 10대 1명을 집단으로 폭행했습니다.

장군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차를 부수며 30분간이나 행패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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