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혐의 가정주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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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찰에게 수사를 받던 가정주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가족들은 경찰의 수사가 무리했다며 항의했지만, 경찰은 수사에 문제점이 없었다고 맞섰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을 최선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 마포 경찰서에 난데없이 운구행렬이 들이닥쳤습니다.

3살 난 아들을 남편 몰래 버리고 유괴 사건을 꾸며 냈다는 혐의를 받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32살 최 모씨와 아들 김 모군의 운구행렬입니다.

유가족들은 억지 수사에 항의해 최 씨가 어젯밤(14일) 한강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며 경찰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남편 싱크}

"여보 미안해, 사죄를 못 받아냈어, 한 풀어"

경찰은 일단 최 씨의 영정에 절을 올리고 명복을 빌었지만, 목격자를 비롯한 증거가 확보된 만큼 수사방향은 정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0대 폭주족 20여명 체포

오늘 새벽에는 서울 강북지역에서 10대 폭주족 2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도로변에 설치된 태극기까지 뽑아, 흔들어대며 폭주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모군/폭주족}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다들 오토바이에 태극기를 달고 나왔던데요, 광복절이니까"

광복절 기념식 뒤 진념 부총리 등 5중 추돌사고

오늘 낮 12시 15분쯤에는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 오산 인터체인지 근처에서 진념 부총리와 알하킴 모로코 대사 등 광복절 기념행사에 다녀오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승용차 5대가 부딪치는 바람에 모로코 대사가 머리를 조금 다쳤지만 다른 인사들은 다행히 별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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