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월드컵은 경제도약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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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2002 월드컵이 오늘(14일)로써 2백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월드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월드컵을 경제도약과 세계일류 국가로 들어가는 계기로 삼아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홍보관을 방문해 자원봉사자 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경기장 모형을 둘러보고 건설현황과 난지도 쓰레기 침출수 처리 대책을 보고받았습니다.

이어 기념품 판매점에 들른 김 대통령 내외는 모자를 직접 써보고 가장 잘 팔린다는 티셔츠를 색깔별로 골랐습니다.

{자원봉사자}

"저희는요, 여기에 이윤을 하나도 안 남기고 싸게 팔아요"

김 대통령은 기념 티셔츠와 모자를 사며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기위해 모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청와대에선 월드컵 점검 특별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월드컵의 생산유발이 11조5천억원으로 추정될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관광사업, 스포츠산업 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산업 정보통신산의 도약을 위해 내각은 거국적으로 힘을 합쳐야합니다

김 대통령은 또 월드컵을 통해 한류열풍이 전세계로 퍼지도록 문화산업 수출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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