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조사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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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야가 오늘(13일)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이 소식은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3당 총무들이 국정조사를 통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의혹을 가리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언론 국정조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5일 동안 실시하고 증인선정 문제는 특위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오 총무}

"인원은 10:8:2로 한나라당이 10명, 민주당 8명, 자민련 2명 이렇게 해서 언론 국조를 하도록 오늘 합의를 완전히 봤습니다"

이에따라 여야가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하면 주요 증인들을 채택한 가운데 88년 이후 13년만에 언론에 대한 청문회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대신 돈세탁 방지법과 재정 3법을 같이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해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상수 총무}

"두 가지를 만일에 안 들어주면 국조도 받을 수 없어요. 그래서 그건 확실하게 얘기했어요. 마지막이다, 너희도 국조하고 싶으면 두 법안에 관해서도 확실한 입장을 취해라.."

특히 증인선정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의 실세들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추후 협상에서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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