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출 "썬탠 화상"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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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은 구릿빛으로 그을린 피부가 건강하고 탄력 있어 보인다 해서 너도 나도 선텐을 즐겨 합니다.

그런데 선텐도 지나치면 피부 후유증이 크고 화상까지 입게 됩니다.

올바른 선텐방법, 김정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하얀 것보다 검은 피부가 건강해보이잖아요"

"피부가 하야면요, 약해 보이고 촌스러워 보이니까 여름에는 더 약간 까맣게 그을린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여름만 되면 남녀할 것이 태양빛 아래서 피부를 태우지만 썬텐이 꼭 건강해지는 지름길은 아닙니다.

회사원 김씨도 이번 여름 휴가때 해수욕장에서 하루만에 2도에 가까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김 모씨/회사원}

"잠을 잘때 따가워서 누워서 자지고 못하고 옷이 등에 붙으면 따가워서 업무 보기도 무척 힘들었어요."

8월만 되면 김씨와 같이 지나친 썬텐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2,3배 늘어납니다.

특히 피부가 벗겨질때까지 썬텐을 하는데 피부가 벗겨지는 것은 피부가 태양빛에 타면서 수분이 빠지고 피부 세포가 죽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각종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게되고 얼굴에 주근깨나 기미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김성완/피부과 전문의}

"썬텐을 한 뒤 피부가 벗겨지면 일종의 피부손상을 초래하는 것이기때문에 죽은깨나 색소침채같은 피부노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낮12시부터 2시까지 선텐은 피하는 것이 좋고 15분 이상 선텐은 하지 말고 수시로 찬물로 피부를 적셔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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