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전신주 들이받아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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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2일) 하루 동안 교통사고와 익사사고 등 각종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휴일에 일어난 사건, 사고 소식을 최웅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7번국도에서 강릉방면으로 가던 그랜져 승용차가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있던 31살 박기태씨 22살 이미연씨 25살 조윤기씨 20살 유경화씨등 4명이 숨졌습니다.

운전자 30살 이기석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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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는 오늘 오전 부둣가에서 초등학생 두명이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김모군과 김군의 친구 신모군등 2명이 매미잡이채로 물고기를 잡으려다 바다로 빠졌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군의 형이 동생과 동생의 친구를 구하기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김군과 김군의 친구등 2명은 목숨을 잃고 구조하기위해 뛰어들었던 김군의 형은 구조됐습니다.

{민승수/구조자}

"꼬마가 살려주세요, 그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저는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서 애기를 구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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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40분쯤 인천시 간석동에서 39살 박모여인이 승용차 앞부분에 44살 안모씨를 매달고 달리다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앞차가 30미터가량 튕겨나가면서 78살 최모 할머니가 숨지고 박모 여인등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치정에 얽힌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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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0분쯤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서쪽 48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69톤급 통발어선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선원 11명은 구명복을 입고 표류하다 2시간여 만에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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