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웨이-SBS, 합작 드라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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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홍콩의 왕자웨이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이제 SBS드라마를 통해 보실 수 있게 됐습니다. 왕감독은 오늘(6일) 합작 드라마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중경삼림과 화양연화를 만든 홍콩의 왕자웨이 감독.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왕 감독이 SBS와 손을 잡았습니다. 왕 감독이 설립한 홍콩의 제톤 필름은 SBS와 드라마 100편을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하고, 오늘 오후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왕 감독이 직접 총연출을 맡을 첫 작품 'SHE 2002'는 한국과 홍콩의 스타배우들이 출연하며 내년 봄에 촬영에 들어가 아시아 여성의 삶을 그리게 됩니다.

{왕자웨이 감독}

"새롭고 재미있는 드라마,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보여주는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합작 드라마는 한국과 홍콩, 중국, 대만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방영돼 한류 열풍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합작은 왕 감독의 영화 연출력과 SBS의 제작 노하우가 결합해서, 드라마의 작품성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는 데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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