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량 출입이 제한된 국립공원에 차량과 오토바이가 마구 드나들고 있어 등산객들이 눈쌀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청주방송 황정환기자입니다.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입니다. 많은 등산객들 사이로 차량들이 쉴새없이 지나다닙니다.
공원 여기저기에는 이렇게 아무렇게나 주차시켜 놓은 차들이 여러대 눈에 띕니다.
오토바이들도 굉음을 내며 달립니다. 모처럼 맑은 공기를 마시러 온 등산객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정연선/경기도 광명시 소화동}
"영 짜증나지, 관광객으로선, 일절 한대도 들어오면 안돼"
{루돌프 휘버너/독일 관광객}
"차가 뭘하러 오는지 모르겠지만, 안 좋네요. 차는 밖에 두고와야죠."
국립공원측은 속리산 일대가 사찰 소유다보니 사찰 신도들의 출입을 제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사찰신도들만 출입이 가능할까 취재진이 택시를 타고 들어가자 쉽게 출입이 허용됩니다.
{택시기사}
"이야기를 잘 해보세요. 그러면 들어갈 수 있어요."
차량통행으로 인한 불만이 잇따르자 사찰측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등산로를 포장하거나 등산로를 다른 위치로 변경할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공원측은 환경훼손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대책없는 등산로 차량통행에 모처럼 자연을 벗하기 위한 등산객들은 즐거운 산행을 잡치기 일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