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수욕장 인산인해


◎앵커: 그러나 발빠른 분들은 이미 바닷물에 몸을 담갔습니다. 동해안 강릉, 부산 해운대에는 최대인파가 몰렸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이 낮게 깔린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를 부렸습니다. 짙은 안개속에 해변은 이미 젊은이들 차지입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강선영(서울 신사동) "너무 좋죠. 지금 2시간 정도 있다가 왔는데 다시 또 들어갈려고요. 물이 너무 깨끗하고">

1킬로미터가 넘는 백사장은 파라솔로 가득찼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는 바나나 보트는 시원스럽게 느껴집니다. 어린이들 방학에 직장인들의 휴가까지 겹쳐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박 규(충남 부여군) "한 3-4년 만에 부모님 모시고 놀러 왔는데 물도 깨끗하고 파도도 적당하고 굉장히 좋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에는 오늘(28일) 하루 38만명의 피서인파가 찾아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올 여름들어 최고 인파입니다.

특히 올여름 동해안에는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볼거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바다축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에는 30만명이 넘는 피서인파가 몰렸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에는 오늘 하루 60여만명이 바다를 찾아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SBS 조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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