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뮤지컬, 둘리


◎앵커:누구에게나 친숙한 만화속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태어나 오늘(27일) 첫공연을 가졌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만화에서나 볼수 있었던 장난꾸러기 초록빛 아기공룡 둘리가 뮤지컬 무대 위에 나타나자 아이들의 눈빛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이어 둘리의 신나는 춤과 노래가 펼쳐지면서 아이들은 점차 동심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특히 둘리의 모험여행이 태고적 공룡시대로부터 이집트 문명시대로, 그리고 상상속의 우주세계로 이어지자 어린이 관객들은 만화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실감으로 감탄을 연발합니다.

뿐만아니라 길동이와 또치등 둘리의 친구들과 환상적인 무대등은 관객 모두를 잠시도 눈길에서 떼어 놓을수 없도록 만듭니다.

<한희찬(서울 신내동)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뮤지컬을 보러왔는데 너무 재밌다.">

<전주연(서울 자양동) "너무 즐겁고요, 팔짝팔짝 뛰었어요.">

오늘 공연에는 둘리외에도 특별한 주인공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불우아동 2천5백명이 영부인 이희호 여사의 초청으로 모처럼만에 즐거움에 푹 빠졌습니다.

엄마를 찾아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 둘리. 둘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뮤지컬인 만큼 캐릭터의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SBS 김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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