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바기 두 여아 '의문 추락사'


◎앵커: 충남 논산의 한 아파트에서 3살된 여자 어린이 두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10층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타살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전방송 김상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2시쯤 논산시 두마면의 한 아파트에서 어린이 두명이 떨어져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 아파트 10층에 사는 3살 서모어린이와 안모 어린이 등 두명으로 서로 이웃집에 살고 있습니다.

두 어린이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비상계단 통로쪽의 창문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창틀높이는 120센티미터를 넘어 3살박이 어린이가 올라가기조차 힘든 높입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이 발을 헛디뎌 떨어졌기보다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사고뒤 경비원이) 올라와서 조사했는데 발판 같은 것 없었다">

<기자 "애들이 올라갈 수 없는 높이?">

<아파트 주민 "그렇게 얘기 했다">

목격자가 전혀 없는 점도 타살가능성을 뒷밭침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 사고가 난 창문은 이들 두 어린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반대쪽에 살고 있는 집에서 반대쪽에 있는 통로였습니다.

경찰은 일단 타살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인물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JB 뉴스 김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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