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기진작으로 생산성 향상


◎앵커:국가도 기업도 결국은 사람이 이루는 일입니다. 최근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서 생산성을 크게 늘린 기업이 있습니다. 신바람 직장입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나른한 오후, 사무실에서 피자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지난달에 우수사원으로 뽑혀 동료 직원이 주인공입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매달 두명씩 우수사원을 선발해 월급을 두배로 지급합니다.

<정은연(CCR)"어떤 때는 한턱내느라 한달이 다 가기도 하는데 일할수 있는 의욕도 더 생기고..">

<김현종(CCR)"나도 열심히 해서 피자 돌려봐야 겠다...">

스스로 목표를 정한 뒤 그 목표를 달성하면 원하는 직급으로 승진을 시켜주는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도입한 회사도 있습니다.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심재현 차장은 매출을 두배로 늘린다는 조건으로 부장 직함을 일년 미리 달았습니다. 대신 목표달성에 실패하면 일년동안 승진대상에서 빠집니다.

<심재현(네스테크)"예전에는 비행기 타면 잠자고 그랬는데 지금은 고민도 더하고 그런다.">

수퍼리더 챌린지라고 부르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은 현재 17명, 사장은 자신보다 더 유능한 직원이 나오면 사장 자리도 언제든지 내놓겠다고 말합니다.

<최상기(네스테크 사장)"젊은 직원을 빨리 키워 칩 오피서로 만들 계획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직원들의 기가 살아야 기업도 산다, 경기침체를 극복하려는 기업들의 또다른 생존전략입니다.

SBS 신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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