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은 '만원'


◎앵커:한차례 집중호우가 내리고 나서인지 햇살은 따갑고 무더위는 찌는 듯했습니다. 전국의 수영장과 해수욕장엔 휴일 피서인파로 발디들 틈이 없었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장마전선이 잠시 물러난 사이 32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모처럼 하늘도 맑았습니다. 형형색색의 수영복으로 뒤덮힌 수영장. 젊음의 열기가 넘쳐납니다. 더위를 기다려온 젊은 여성들은 올해도 몸매관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힙니다. 장마의 흔적이 채 가시지 않은 한강. 물살을 가로지르는 모터보트의 경쾌함이 7월의 무더위를 식혀줍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가장많은 20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광안리에도 10만명이 찾았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부산지역에서는 40여만명이 바닷가에서 더위를 식혔습니다.

안전선을 넘었다가 바닷물에 빠져 경찰구조대를 긴장시키는 해수욕장 풍속도는 오늘도 여전했습니다. 동해안 해수욕장도 피서인파로 붐볐습니다. 동해안의 파도타기는 빼놓을 수 없는 7월의 즐거움입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2만여명, 부산 낙산해수욕장에 3천여명 등 오늘 하루 4만여명이 동해안을 찾아 휴일을 즐겼습니다.

SBS 최웅기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