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정상, '동반자' 관계 확인


◎앵커:중국과 러시아가 오늘(16일) 정상회담을 갖고 동반자 관계를 확인하는 새로운 우호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홍지만 기자입니다.

○기자:장쩌민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오늘 모스크바에서 중러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1950년 우호조약 이후 처음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구축´을 천명하는 새로운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양국정상은 또 미국의 미사일방어계획이 전략적 균형을 깨뜨리고 군비경쟁을 부추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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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키리바시 섬이 지구 온난화로 최근 해수면이 계속 높아지면서 섬이 아예 사라질 위기에 빠졌습니다. 해변 모래사장에 서있던 나무와 오두막도 이미 반쯤 바닷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해안가 도로까지 매일 바닷물이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아운/어부}

"해수면이 더 높아지지 않도록, 선진국이 배기가스 배출을 줄여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독일 본에서는 세계기후협약 회담이 재개됐지만, 미국이 협약에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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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과 48년에 지어진 대형 가스탱크가 폭파공법으로 무너졌습니다. 두개의 노후된 가스탱크를 폭파하는데는 무려 1263개의 폭탄이 사용됐습니다. 뉴욕 브룩클린 주민들은 그동안 친근했던 동네 이정표가 없어졌다며 아쉬워했습니다.

SBS 홍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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