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게릴라성 폭우 비상


◎앵커:오늘(10일)부터 장마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일부지역에는 갑자기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찬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중서부지방으로 부터 시작된 비는 지금까지 강화에 36mm로 가장 많이 왔고 문산 25mm, 이천 20mm, 서울에는 15mm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로 다시 올라온 장마전선을 따라 중국에서 남부지방을 향해 많은 비를 가진 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에는 이미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남과 부산 경남에도 내일 새벽쯤 호우주의보가 발표되면서 충청과 영호남지방에는 최고 8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기와 강원도에는 10-30mm가량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는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일부지역에는 피해가 우려되는 폭우가 쏟아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올여름에도 장마끝 무렵 갑자기 엄청난 양의 비를 퍼붇는 집중호우가 어김없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규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장)"장마가 끝나는 7월하순부터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여름에도 7월하순부터 8월 초순사이에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오는 주말까지 이어질 장맛비와 장마 끝무렵에 찾아올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 이찬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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