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라델피아..온 도시가 '살빼기'


◎앵커:미국에서는 다이어트가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필라델피아시는 시 당국이 나서 비만과의 전쟁을 벌였습니다. 오늘(9일)의 지구촌 소식,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필라델피아시가 1년만에 미국 제일의 뚱보 도시라는 오명을 벗었습니다. 올 초부터 시민 백50만명이 힘을 모아 총 합계 76톤의 체중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벌여온 덕분입니다.

지금까지 7만여명이 참가해 채식과 운동 그리고 물이외의 음료수 안마시기등으로 평균 1.5킬로그램씩을 감량했습니다. 특히 캠페인을 주도한 스트릿 시장은 130킬로그램이던 몸무게를 30킬로그램이나 줄였습니다.

<스트릿 시장"가장 뚱뚱한 도시가 아닌 가장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처절한 노력 끝에 필라델피아는 3위로 내려섰고, 뚱보도시 1위 자리는 휴스톤시에 넘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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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의 명물, 마켓 스퀘어 아레나 건물이 폭파되는 순간입니다.

거대한 스타디움이 먼지를 일으키며 얌전히 내려앉습니다.

이 건물은 특히 엘비스 프레슬리가 마지막으로 공연했던 곳이어서 시민들의 아쉬움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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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의 쇼윈도에서 수영복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38도까지 치솟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거리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화점측은 이번 패션쇼 덕분에 수영복 매상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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