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객확보 '비상'


◎앵커: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민단체들도 대중교통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들은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되면 매출이 많게는 20%넘게 줄어들 것이라며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관계자 "고객이 10-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당장 발이 묶일 고객들을 위해 주차시설을 늘리고 배달서비스를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고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일부 불편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과소비를 완화할 수 있는 조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셔틀버스가 담당해온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급히 대책을 세우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방세숙 "집앞에 셔틀버스가 6개 있어 자주 나오는 편인데, 1주일에 한번정도... 아쉽긴 아쉽죠. 그냥 놔 뒀으면 좋겠어요.">

<남백우(고양시 교통행정계장) "셔틀버스들은 이면도로까지 다 들어가고 했었는데 그것을 다 버스노선으로 보충을 시켜준다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전국적으로 3천대가 넘는 셔틀버스 처분도 큰 골칫거립니다. 건설교통부는 이에따라 대중교통수단이 없거나 공사등으로 버스등의 운행이 불가능한 지역에 한해 예외적으로 셔틀버스 운행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SBS 신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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