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최고액 기준시가 21억원


◎앵커:우리나라에서 가자아 값이 비싼 아파트는 얼마나 될까요? 양도소득세와 상속세를 부과하는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가 새로 고시됐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도곡동의 힐데스 하임빌라입니다. 땅값이 비싼데다 고급자재를 쓴 호화주택답게 160평형의 기준시가가 21억6천만원으로 고시됐습니다.

전국 최고입니다. 청담동의 로얄카운티는 116평형이 20억2천5백만원, 서초동의 가든 스위트의 경우 107평형이 19억8천만원으로 고시됐습니다.

연립주택의 경우 용산구 동빙고동에 있는 현대이스트빌 106평형의 기준시가가 14억 4천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세청은 다음달부터 적용될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기준시가가 지난해보다 전국 평균 3.8%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김보현 국세청 재산세과장 "서울, 경기지역이 8%가까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인상폭이 적다">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등 세금부과의 기준이 되는데, 실제 거래가격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국민주택규모이하는 70%, 전용면적 50평형까지는 80%, 50평형이상의 고급주택의 경우 실거래가격의 90%가 반영됐습니다.

국세청은 갑작스런 가격변동으로 기준시가와 실제 거래가격이 지나치게 차이가 날 경우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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