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셰비치 곧 국제 사회 심판


◎앵커:이른바 "인종 청소"로 악명을 떨쳤던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이 국외로 추방돼 국제 전범재판소에 설 처지가 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수천명의 시민들이 밀로셰비치 추방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민족의 영웅을 전범으로 몰아선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유고 연방은 밀로셰비치를 추방하고 , 15억 달러의 국제 원조를 받아내는 실리를 선택했습니다.

<진지치(세르비아 총리) "이르면 이번 금요일쯤 유엔 전범 재판소로 신병이 인도될 것입니다.">

코소보에서 벌어진 밀로세비치의 무자비한 인종 청소는 전범 재판을 통해 국제 사회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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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두개, 꼬리는 하나 태국에서 샴 쌍동이 악어가 태어났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악어농장 의료진 조차 당혹스럽게 만든 이 악어는 아직은 너무 어려서 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

쌍동이 악어들은 당분간 상대를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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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고원에서는 최근 뼈만 남은 영양의 주검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영양의 털이 최고급 섬유 원료로 쓰이면서, 밀렵꾼들이 극성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동물 보호단체는 최근 영양 털실로 만든 최고급 쇼올이 유행하고 있는게 근본 문제라면서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SBS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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