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언론사 공정보도 촉구


◎앵커: 정치권은 오늘(23일)도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싼 공방으로 뜨거웠습니다. 먼저 정부와 여당의 입장을 주영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홍근 국정홍보처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언론사들이 세무조사 결과에 대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정 보도를 촉구했습니다.

<오홍근(국정홍보처장) "최근 일부 언론에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대해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해석보도는 공정 보도와 거리가 있다는 것이 우리들의 판단입니다.">

세무조사 결과에 불만이 있다면 이의신청같은 법적 절차를 따르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지면을 통한 여론 오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거나 공정성을 잃었다고 판단될 경우 언론중재는 물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야당의 정치공세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의 의무, 즉 병역의무와 납세의무에 대한 행정력을 훼손하려는 정치 공세는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또 세무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세청 조사팀 전원을 국회로 불러내자는 야당의 주장은 조세권 행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SBS 주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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