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단비


◎앵커:그러나 남북 모두 바라고 바라던 단비소식이 목전에 다았습니다. 빠르면 오늘밤부터 내일 모레까지 많게는 50mm의 비님이 오시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찬휘 기잡니다.

○기자:중국과 서해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비구름 가운데에는 많은 비를 가진 호우구름도 있습니다. 이 비구름은 내일과 모레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과 모레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는 10-40mm가량의 비가 오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20-6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내일 오후와 밤에 가장 많은 양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북한에는 매우 적은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10mm가 넘는 비가 내리기는 지난 3월 3일이후 석달 보름만지만 내일 예상되는 비는 계속되던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태천/기상청 예보관}

"고기압이 물러가면서 중국대륙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기압계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도 서서히 북상해 오는 금요일인 22일쯤에는 제주지방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다음달 하순까지 이어질 올여름 장마 기간에 피해가 우려되는 많은 비가 갑자기 내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 이찬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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